연휴인데 그것도 연휴 가장 가운데 날에
비가오면 이건 반칙아닌가?
뭐 내가 뭐라한다고 해도
바뀔 것은 없고,
그렇다고 내가 무슨 거창한 연휴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비가 오고나면 날은 더 풀릴 거고,
우리 집앞에 있는 목련나무에서 꽃이피겠지.
오전에 운동부터 했어야 하는데
pc에 다른 프로그램 세팅하고
그것도 자세히 알아본다고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오후까지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머리스타일이 너무 덥수룩해서
예약했던 미용실가서 커트를 했다.
이 미용실도 우리 애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미용실인데 애들은 이제 다른 데 다니고
나만 혼자 이 곳을 다니고 있다.
그동안 담당하시는 미용사분들도 여럿 바뀌었다.
지금의 미용사 분은 젊으신 분인데,
성격이 무척 밝다.
오늘은 연휴인데 특별한 약속없냐고 물으니
없나고 풀죽은 표정을 하다가는
이내 밝아져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어제 친가에서 술 한잔하느라고
두고 온 짐들을 가지러 친가에 들렀나오니
운동할 시간이 빠듯해서
서둘러 운동을 했다.
[금일 근력운동]
(코어)
ㅇAB슬라이드 : 15-16-16-16-16 (79회, +1)
(상체)
ㅇ푸쉬업 : 23-26-22-22-27 (120회, -1)
두유에 단백질 타서 먹고,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영화보며
스텝퍼 62분
(이 영화 이야기는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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